캐릭 "구단 재계약 없으면…" 은퇴 시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마이클 캐릭./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캡쳐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이클 캐릭(36)이 시즌이 끝난 후 구단의 계약연장 제안이 없으면 은퇴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영국 매체 BBC는 3일(한국시간) 캐릭이 구단이 계약연장을 제안하지 않으면 은퇴할 것인지 묻는 말에 “상당히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케릭은 지난 2006년 토트넘에서 맨유로 이적한 뒤 박지성과 함께 맨유의 부흥기를 이끌었다.

올 시즌에는 컵대회 포함 22차례 경기 출전했으며, 오는 6월 계약이 종료된다.

캐릭은 최근 “맨유가 아닌 다른 어떤 팀을 위해 뛰는 장면은 상상할 수 없다”며 이적 의사가 없음을 밝힌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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