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G2 넘어 신흥시장 개척...아세안,인도와 협력 구축"

임채운 중진공 이사장, 베트남,캄보디아,인도 잇딴 방문
현지 중기관련 단체와 네트워크 구축해 중기진출 지원
중진공 "중국,미국 보호무역주의 확산...신시장이 열쇠"

임채운(오른쪽 네번째)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지난 17일 인도상공회의소와 양국의 중소기업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중소기업진흥공단



중국과 미국의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신흥시장으로 수출을 다변화시키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임채운 이사장은 지난 17일 인도 뉴델리에서 인도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중소기업의 인도 시장 진출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임 이사장은 지난 14일에는 베트남을 방문한데 이어 15일과 16일에는 캄보디아를 방문해 현지 중소기업 또는 투자진흥 관련 단체들과 잇따라 협약을 맺는 등 동남아시아와 인도 시장과 교류 강화에 나섰다.

임 이사장은 “ 중국 및 미국 등 주요 수출국의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고 있어 아세안과 인도 등 신흥시장으로 수출 다변화를 꾀해야 한다”며 “이번 해외 협력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들이 새로운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진공은 현재 전세계 43개국 75개 중소기업 관련 정부기관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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