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기초학문분야 학문후속세대’ 선정증서 수여

올해 석사과정 포함…총 151명 선발해
박사과정 재학생은 연 2,000만원 지원

서울대는 20일 호암교수회관에서 ‘기초학문분야 학문후속세대’ 선정증서 수여식을 열었다. /사진제공=서울대


서울대는 151명의 박사과정 학생을 ‘기초학문분야 학문후속세대’로 선정했다. 이들은 연간 약 2,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게 된다.

20일 서울대는 호암교수회관에서 ‘2017학년도 기초학문분야 학문후속세대’ 선정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학문후속세대는 기초학문분야 적합성, 학업계획서, 논문계획서 및 현재까지 연구 성과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이날 행사에서 성낙인 총장은 신규 선발된 박사과정 86명에게 선정증서를 수여하며 학문후속세대로서의 자긍심을 가지고 학문연구에 전념하도록 격려했다.

박사과정 대상으로는 재학생 61명과 수료생 90명 등 총 151명을 선발했다.(재선발 65명 포함) 특히 올해에는 처음으로 기초학문을 전공하는 석사과정 재학생까지 지원대상으로 포함해 석사과정 70명을 선발했다.

박사과정 재학생은 연간 2,000만원, 박사학위논문 준비 수료생은 연간 2,400만원, 석사과정 재학생은 연간 1,000만원의 장학금을 학업장려금, 생활비, 자료구입비 등의 명목으로 지원해 교육 및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서울대는 법인 전환 이후 기초학문 등 필요한 분야의 지원·육성이라는 사회적 책무를 수행하기 위해 2012년부터 학문후속세대를 선발하고 있다..

/박우현기자 liber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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