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화번호 010-7391-0509”…대국민 정책 모집

더문캠 대국민 집단지성프로젝트
간결하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 선발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의 대선캠프(더문캠)는 21일 국민이 문 전 대표에게 휴대폰 문자를 통해 정책 아이디어를 내는 ‘국민이 만드는 대선공약- 내가 대통령이라면?’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전병헌 더문캠 전략기획본부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캠프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문재인 후보 명의로 등록된 전화번호 010-7391-0509를 통해 국민들로부터 정책 아이디어를 받는다”며 “이는 국민집단지성 캠페인으로서 국민의 의견과 지혜를 모아서 대선공약을 만드는 대국민 소통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전 본부장은 “좋은 정책 아이디어를 선별해 직접 문재인 전 대표가 해당 제안자에 연락해 함께 정책을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할 것”이라며 “이 캠페인은 대선이 끝날 때까지 계속되며 최초 아이디어를 제공한 국민의 이름으로 정책이 반영된다”고 전했다.

이 캠페인을 총괄하는 김봉준 더문캠 전략기획본부 CI팀장은 “아이디어는 구체적이거나 길지 않아도 된다”며 “좋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간결하게 작성해도 채택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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