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광주광역시 광주여대 시립유니버시아드체육관서 열린 민주당 호남 순회투표에서 수천명에 달하는 문재인·안희정·이재명·최성 민주당 대선주자의 지지자들이 집결했다.
각 주자들의 이름이 호명될 때마다 지지자들은 각자 준비해 온 구호를 외치며 체육관 내 열기가 달아오르기도 했다. 특히 후보들이 등장하자 스피커 소리 없이도 체육관 내 육성으로만 최고 90~100데시벨(db)까지 육박하기도 했다. 90~100데시벨은 천둥과 막 이륙하는 제트기 소리와 비슷하다.
민심 풍향계로 평가받는 호남서 치러지는 이날 경선을 시작으로 29일 충청(한밭체육관), 31일 영남(부산실내체육관) 순회 투표가 이뤄진다. /광주=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