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한 매력의 배우 최민용이 ‘런닝맨’에서 남다른 예능감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오는 2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의 맛집 레이스 ‘런슐랭 특집’에 특별게스트로 출연한 최민용은 10년 전과 시트콤에서와 동일한 차림으로 나와 MC들을 놀라게 했다.

런닝맨 출연을 위해 맞춤 복장을 입고 왔다는 최민용은 “서울방송은 오랜만”이라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이날 함께 출연한 그룹 에이핑크의 윤보미는 녹화 내내 계속된 맛집 투어에 음식을 폭풍흡입하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최근 물오른 예능감으로 방송국을 종횡무진하고 있는 최민용은 잦은 예능 출연으로 인한 이미지 소비에 대해 밝혀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29일 최민용은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시간을 달리는 남자’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바 있다.

이날 그는 “어떤 프로그램을 나가든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을 열심히 하겠다”며 “대중이 저를 통해 여러 희로애락을 느낄 수 있도록”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열일하는 이유는 많이 불러주셔서다. 불러주셨는데 안 할 수 없지 않나”라며 “이제 시작인데 벌써 이미지 소비를 걱정하시면 어떡하나. 10년 만인데 이제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SBS 제공]

/서경스타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