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인천공장 노조가 지난 30일 인천 강화군 화도면 동막해수욕장을 찾아 갯끈풀 제거 봉사활동을 하기에 앞서 사회공헌 의지를 다지고 있다./사진제공=현대제철
현대제철 노조가 봄철을 맞아 사업장이 위치한 각 지역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대제철 인천공장 노조는 지난 30일 인천 강화군 화도면 동막해수욕장에서 갯끈풀 제거에 나섰다. 갯끈풀은 번식력이 강한 외래종으로, 조수의 흐름을 느리게 해 갯벌에 퇴적물이 쌓이도록 만들어 갯벌 황폐화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식물이다. 최근 들어 동막해수욕장에도 갯끈풀이 눈에 띄게 늘면서 갯벌의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
포항공장 노조도 21일 포항시 북구 두호동 새마을 공동체 정원 현장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새마을 공동체 정원은 지난 2015년 행정자치부의 ‘공동체 정원만들기 공모 사업’에 포항시가 선정된 후 펼치고 있는 사업으로 포항 지역의 20여개 기업 및 단체가 참여해 각자의 개성을 살려 꾸미는 ‘테마정원’ 공간 조성에 참여하고 있다.
순천공장 노조도 앞선 17일 순천에서 안전물품 제공 및 설치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다.
현대제철은 노조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사회공헌을 통한 장기적인 조직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각 공장 노조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H-USR DAY’를 제정하고 어린이와 소외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제철은 H-USR DAY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직원의 자긍심 향상과 지역사회와의 건강한 상생 채널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