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배우 박은태가 3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2층 A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연습실 공개 현장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조은정 기자
3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A스튜디오에서는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의 연습실 공개 행사가 개최됐다.박은태는 “저는 개인적으로 계속 친분이 있는 사진작가님과 트레이닝을 하면서 사진에 대한 공부를 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프란체스카와 다리를 찍는 연기를 하는 부분에 있어서 어떤 그림이 나올지는 연출님의 몫인 것 같다.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김태형 연출은 “찍는 사진들이 몇몇 장면에서 재현되고 있지만, 일반적인 프레임으로 표현되지는 않을 것이다”며 “조금 독특한 방식으로 사진을 찍는 행위, 프란체스카가 스케치하는 그림. 두 이미지가 계속 변주되면서 무대 위에서 구현될 것이라고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로버트 제임스 월러(Robert James Waller)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아이오와주의 한 마을에서 한적한 삶을 살고 있던 주부 ‘프란체스카’와 촬영차 마을을 찾은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작가 ‘로버트 킨케이드’의 운명적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한편,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오는 4월 15일부터 6월 18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