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베트남물류협회 대표단 초청…물동량 유치 마케팅

부산항만공사(BPA)가 베트남물류협회 회장과 회원사 등 20명을 초청해 물동량 유치 마케팅을 벌였다.

BPA는 5일 베트남물류협회(Vietnam Business Logistics Association·VLA)와 회원사를 초청해 부산항에 대한 마케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BPA는 부산항의 4대 교역국이며, 두 자릿수 물량 증가율을 보이는 베트남을 부산항 환적물동량 유치를 위한 새로운 전략 지역으로 보고 최근 호치민과 하노이 등지에서 사업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이번 방문단은 레뚜이힙(Le Duy Hiep) 베트남물류협회 회장을 비롯해 회원사 2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이날 오전에는 북항을, 오후에는 신항을 직접 둘러보며 부산항의 개발현황을 파악하고 우수한 운영 시스템을 시찰했다. 아울러 부산시, 한국국제물류협회(KIFFA),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등 유관 기관과의 간담회를 통해 베트남 물류기업인들과 지속가능한 교류협력 분야를 확대·발굴했다.

우예종 BPA 사장은 “이번 초청 마케팅을 시작으로 부산항과 베트남은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방안을 만들 것”이라며 “특히 베트남 물류기업과 환적화물 유치, 항만물류사업이나 인프라 개선 등에 대해 지속적인 상호 발전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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