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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새로운 대한민국의 주역으로 중소·벤처기업을 꼽으며, 이를 보호하고 지속 성장시키기 위한 정책을 내놨습니다. 대표적으로 중소기업의 임금을 대기업의 80% 수준으로 맞춰주는 ‘청년고용보장제’ 등 을 내세웠는데요. 전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 방문해 강연을 펼친데 이어, 안철수 후보 역시 표심잡기에 나섰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인터뷰]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후보
“수출절벽, 내수절벽, 일자리절벽, 인구절벽, 외교 절벽이 우리가 닥친 현안 과제들입니다. 중소기업 벤처기업 창업, 사실은 우리의 희망입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중소·벤처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관련 정책 구상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청년 취업난을 강조하며 ‘청년고용보장제’ 신설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후보
“일자리 창출은 어디서 하는가? 바로 중소기업 벤처기업입니다. 대기업의 60%밖에는 지불을 하지 못하다 보니 이걸 한시적으로 매워줘야한다고 국가에서 지원해서 대기업의 80%까지는 임금을 지원하는게 청년취업보장제입니다. 2년간 매년 50만원씩 보조를 합니다. 그렇게 5년간 한시적으로 하는 겁니다.”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겁니다.
‘창업중소기업부’ 설립도 내세웠습니다.
문재인 후보와 마찬가지로 중소기업청을 격상시켜야 한다는데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현재 미래부,교육부 중기청 등 6개 부처로 흩어져있는 창업정책을 통합해 기능을 강화한다는 것이 골자입니다.
또, 국책 연구소를 중소기업 전용 연구개발센터로 전환해야 할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후보
“국책연구소들이 직접적으로 간접적으로 대기업을 위해 돌아가고 있는데, 고급인력들을 중소기업 벤처기업 전용 R&D 센터화 해야합니다. 그게 국책연구소의 역할입니다.”
또한, 공정한 산업구조를 위한 공정위 개혁 의지와 함께 실패한 기업에게 재도전의 기회를 줌으로써 중소·벤처기업의 생태계를 조성하고 저변을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대선을 28일 앞두고 벤처·중소기업을 위한 공약과 정책 행보를 통해 표심을 잡기 위한 후보들이 발걸음을 빨라지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