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난치병 어린이 치료비 1억 전달

임영진(오른쪽 다섯번째) 신한카드 사장이 11일 서울 소공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에게 임직원 모금액 1억원을 희귀난치병 어린이 치료비로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신한카드
신한카드 임직원들이 자발적인 급여 나눔 프로그램을 통해 모금한 성금을 ‘희귀난치병 어린이’를 위해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에게 임직원 모금을 통해 마련된 희귀난치병 어린이 치료비 1억원을 전달했다. 또 신한카드 임직원들이 직접 쓴 희망편지도 이날 전해졌다.


신한카드는 지난 2003년부터 2,000여명의 임직원들이 급여에서 1만원씩 기부하는 ‘사랑의 1계좌 모금’과 1,000원 미만 금액을 기부하는 ‘급여우수리’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1만원 미만 금액도 선택해 기부할 수 있도록 ‘급여우수리’를 확대 시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총 15억원의 성금을 모았으며 이 성금은 올해 2월 말 현재 총 144명의 희귀난치병에 걸린 어린이 치료비로 전달됐다.

신한카드 임직원 기부금은 환아 치료비 외에 아름인도서관 세 곳을 설립하는 데도 쓰였다. 아름인도서관은 2010년부터 신한카드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와 함께 자체 지원금과 임직원·고객·제휴처 기부금으로 전국 지역아동센터에 친환경 도서관 설립을 지원하는 것이다. 현재까지 국내에 449개, 해외에 베트남·인도네시아·미얀마 등 3개가 설립됐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급여 나눔을 통해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들에게 위안과 희망을 줄 수 있어 임직원 모두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고자 하는 신한카드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큰 기쁨으로 다가올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 실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권형기자 buzz@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