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18일 보고서를 통해 SK하이닉스의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1분기는 비수기로 분류됨에도 불구하고 메모리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보고서는 1분기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이2조4,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5.6%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2·4분기에는 이보다 더 늘어난 2조7,0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SK하이닉스는 3D낸드 부문에서 72단 개발을 완료하는 등 제품 진화의 속도도 빠른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도시바 반도체 매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주가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