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1시 3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4.69포인트(0.68%) 오른 2,188.4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8포인트(0.09%) 오른 2,175.7에 출발했다. 전일 프랑스 대선 결과에 대한 안도감으로 유럽 증시가 급등하고 미국 증시 역시 상승세를 보인 덕이 컸다. S&P500과 다우지수는 각각 전일보다 1.08%, 1.05% 오른 2,374.15, 2만763.89에 장을 마쳤다. 국제유가는 감산 연장의 불확실성에 따라 0.8%(WTI 기준) 하락했다.
외국인의 매수세는 코스피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현재 외국인은 3,234억원 규모로 사들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967억원, 1,261억원 규모로 팔고 있는 모습이다. 덕분에 코스피는 올 들어 최고치(종가 기준 2178.38·3월21일, 장중 기준 2182.42·3월23일)을 넘어섰으며 2011년 이후 6년 만에 2,190선을 웃돌 가능성도 엿보인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85%), 증권(1.64%), 운송장비(1.34%) 등이 오르고 있다. 보험(-0.98%), 화학(-0.9%), 통신업(-0.83%)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현대차(005380)(2.83%), 삼성전자(005930)(2.42%), SK(034730)(2.28%), 현대모비스(012330)(2%) 등이 상승 중이다. 반면 삼성생명(032830)(-1.36%), SK텔레콤(017670)(-0.99%), SK하이닉스(000660)(-0.95%) 등은 떨어지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1포인트(0.7%) 오른 631.05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9포인트(0.41%) 오른 629.21에 출발했다.
이 시각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원70전 내린 1,128원20전에 거래되고 있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