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암살 예고 글에도 ‘프리허그’ 강행…“내일 일정 취소 없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 대한 암살 예고 글이 논란이 되고 있다.

5일 오후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내일 그XX 프리허그하면서 암살할 거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이 게시물에는 지난 1960년 일본 사회당 당수 아사누마 이네지로가 3당 대표자 합동 연설회장에서 극우주의자인 야마구치 오토야에 살해되기 직전의 사진과 함께 “질문은 안 받는다”는 짧은 글이 담겼다.

앞서 지난 3일 문 후보는 “투표율이 25%를 넘기면 홍대 거리에서 프리허그를 하겠다”고 공약했으며 사전투표율이 26%를 달성하자 홍대에서 6일 프리허그 행사를 열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 측은 암살 예고에도 불구하고 “이미 신변보호가 이뤄지고 있다”며 “내일 계획된 일정을 취소할 예정은 없다”고 밝혔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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