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방송된 ‘추리의 여왕’에서 여성 청소년계로 보직이 변경된 이원근은, 여학생들의 뜨거운(?) 사랑을 감지하지 못한 채 진지하게 상담을 이어가고,
사진=유본컴퍼니
잠시였지만 자신의 팀장이었던 안길강(배광태 역)에게 예쁨 받을 수 밖에 없는 후배의 모습으로 명불허전 멍뭉미를 발산했다.특히 최강희(유설옥 역)에게 호루라기 목걸이를 선물하며 “이상한 뜻은 아니다”라고 변명하는 모습에서는 특유의 순수한 매력이 돋보였다는 평.
하지만 이후 속옷 범인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이원근은 능숙하게 범인을 제압한 것은 물론, 뒤늦게 나타나 경찰을 체포하겠다는 박병은(우경감 역)의 말에 “수갑을 채운 건 접니다”라고 나서며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최강희가 체포될 위기에 처하자 “선생님이 프로파일을 훔치지 않았다는 건 팀장님이 자세히 알고 있다”고 밝혔고, “범인은 우리가 먼저 잡았습니다”라며 단호하게 반박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원근은 그간 보여주었던 대형견 같은 순둥이 매력에 이어 든든한 모습에 강렬한 눈빛까지 보여주며 의외의 남성미 넘치는 매력을 선보였다. 여기에 경찰 근무복, 정복, 사복을 모두 완벽하게 소화하는 비주얼까지 더해져 여심을 단단히 사로잡았다는 평이다.
뿐만 아니라 극중 이원근은 권상우(하완승 역)와 최강희, 안길강과 함께 사랑스러운 케미를 보여주며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