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시황]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에 하락세…2,290선 오가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밀려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9시 24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78포인트(0.25%) 내린 2,290.59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가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현재 외국인은 1,212억원, 기관은 19억원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이 홀로 1,21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난 닷새간 이어가던 순매도 행진을 중단하는 모양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1.33%)과 화학(-1.32%)과, 운송장비(-0.96%), 서비스업(-0.91%) 등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업(1.17%)과 통신업(0.67%), 전기·전자(0.62%) 등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000660)(-0.53%)와 현대차(005380)(-0.63%), 네이버(-1.27%), 현대모비스(012330)(-1.40%), 삼성물산(028260)(-0.79%) 등이 하락세인 반면 삼성전자(005930)(0.88%), 한국전력(015760)(1.39%), 신한지주(055550)(0.20%), 포스코(0.74%), 삼성생명(032830)(1.29%) 등은 상승세다.

이날 상장한 넷마블게임즈(251270)는 공모가 15만7,000원을 웃도는 16만5,000원에 시초가가 결정됐으며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5포인트(0.42%) 내린 644.83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05원 내린 1,124.85원에 거래되고 있다.

1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69포인트(0.11%) 하락한 20,919.4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19포인트(0.22%) 낮은 2,394.4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18포인트(0.22%) 내린 6,115.96에 장을 마감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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