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금속, 773억원 규모 미쓰비시 납품계약 취소

영화금속(012280)은 ‘미쓰비시 터보차저 앤드 엔진 유럽’(MITSUBISHI TURBOCHARGER AND ENGINE EUROPE B.V.)의 프로젝트 중단으로 해당 자동차 엔진 부품 공급업체 선정이 취소됐다고 18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영화금속이 2018년∼2024년까지 총 773억원의 엔진부품을 공급하기로 한 계약이 무산됐다.


영화금속은 “미쓰비시 터보차저 측이 당사로부터 자동차 엔진 부품을 공급받아 제너럴모터스(GM) 유럽 사업부문인 오펠(OPEL) 공장에 납품할 예정이었으나 오펠 공장이 프랑스 PSA그룹으로 매각된 뒤 관련 프로젝트가 취소됐다”며 “이에 미쓰비시 터보차저 측으로부터 공급업체 취소를 통보받았다”고 설명했다.

영화금속은 지난해 1월 이번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으나 지난 3월 푸조 등을 생산하는 PSA그룹이 오펠 공장을 인수하면서 관련 프로젝트가 불투명해졌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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