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장녀 유섬나 ‘모래알 디자인’ 운영 등 ‘총 492억원’ 횡령-배임
고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녀 유섬나 씨가 프랑스에서 한국으로 송환될 예정이다.
2일 한 매체는 유섬나 씨는 디자이너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유씨 일가 계열사 디자인업체 ‘모래알 디자인’을 운영하면서, 또 다른 계열사 ‘다판다’로부터 컨설팅비 명목으로 48억 원을 받는 등 총 492억원을 횡령·배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체포 당시 유섬나는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 인근 세리졸에 위치한 월세 1000만원대 최고급 초호화 아파트에 거주하다가 잠적 한 상태로 전해졌다.
유섬나 씨는 이 외에도 유씨 일가 계열사 ‘에그앤씨드’와 ‘사이소’ 그리고 ‘다정한 친구들’에도 지분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법무부는 “프랑스 당국과 6월 6일 유섬나의 신병을 인수받는 방안을 협의 중으로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6월 7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하게 된다”고 발표했다.
[사진=MBN 뉴스화면 캡처]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