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자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많은 사람들이 참여정부 때의 비전2030을 이야기 많이 한다”며 “중요한 것은 그 안에 담긴 철학”이라고 밝혔다, 그는 “철학은 첫째가 제도혁신이고 둘째는 선제적 투자”라며 “많은 사람들이 선제적 투자를 강조하는데, 제도혁신이 되면서 투자가 돼야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제도혁신은 정년연장, 임금피크제, 복지전달체계 개편,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 등”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무조건적인 복지 확대와 더불어 우리 경제 구조개혁에도 신경을 쓰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날 김 후보자는 “소득주도 성장도 중요하지만 공급 측면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소득주도 성장은 우리 경제 난제를 푸는 주요한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는 수요 측면에서 소득이나 임금을 높여서 내수를 진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급적 측면도 필요하다”며 “혁신성장, 구조개혁, 생산성 등도 같이 들어가 받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세종=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