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철-정은승, 2년여 전 재혼해 새인생 시작 ‘서울 모처 거주’
필명 시골의사로 유명한 박경철 안동신세계연합클리닉 원장이 KBS 정은승 아나운서와 재혼한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한 매체는 박경철 원장과 정은승 아나운서가 약 2년여 전 이혼 후 부부의 연을 맺었다고 전했다. 서울 모처에 가정을 꾸린 두 사람은 아이를 낳고 새 인생을 함께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원장은 경제전문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그가 쓴 책은 종류를 가리지 않고 대부분 베스트셀러가 된 바 있다. 가장 많이 팔린 책으로는 2005년 출간된 에세이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이 30만부 이상 판매됐다.
이 책은 박 원장이 시골 외과의사로 일하면서 병원이라는 풍경 속에서 깊고 따뜻한 시선으로 건져 올린 62편의 에피소드를 1, 2권에 걸쳐 엮은 책으로 알려져있다.
아름다운 예비신부가 결혼을 앞둔 어느 날 사고로 한쪽 다리를 절단한 사연, 사할린에 징용군으로 끌려간 남편과 50년 만에 재회했는데 그 남편이 다시금 사고로 죽음을 눈앞에 두게 된 어느 노부부의 이야기 등 다양한 사연이 소개돼 독자들의 공감을 얻은 바 있다.
이후 2006년에 박 원장은 경제 에세이 ‘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을 내고 또 다시 베스트셀러 작가로 데뷔했다. 부자의 기준에 대한 설명과 부자경제학의 기본 원리, 재테크에 대한 편견과 오해, 포트폴리오 구성 등 투자 관련된 다양한 생각들을 엮어 많은 독자들에게 통찰력을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책 역시 20만부 이상 팔렸으며 만화로도 출간 되는 등 크게 인기몰이를 했다.
박 원장은 이후에도 꾸준히 의사 생활을 하면서 ‘착한 인생, 당신에게 배웁니다’, ‘시골의사의 주식투자란 무엇인가1 통찰편’, ‘시골의사의 주식투자란 무엇인가2 분석편’ 등을 발간한 바 있다.
2010년부터 약 2년 가량은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와 함께 전국 25개 도시를 돌며 청춘콘서트를 열어 토크 콘서트를 하나의 문화 코드로 만들기도 하는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펼쳤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