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2분기 영업익 152억 전망-HMC투자증권

16일 HMC투자증권(001500)은 보고서에서 종근당(185750)에 대해 “2·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2,146억원, 영업이익은 44.1% 증가한 152억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강양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력 도입상품인 당뇨병치료제 자누비아와 뇌기능개선제 글리아티린 처방액이 증가 추세여서 안정적인 외형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해외 임상 본격화에 따라 연간 R&D 비용이 지난해보다 약 1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자체개발 개량 신약 리피로우와 딜라트렌, 텔미누보 등의 선전으로 양호한 영업이익률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종근당이 보유한 다수의 파이프라인 다음단계 임상 개시와 주력 개량신약의 안정적인 실적성장을 고려하면 국내 대형제약사 평균 멀티플 대비 프리미엄에 거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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