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젊은 인재 육성"…'사원-선임-책임' 직급 개편

"수평·자율적 조직문화 확산"
내달부터 '능력 중심' 체계로



LG하우시스가 젊은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직위 중심의 직급체계를 능력 중심으로 개편한다.


LG하우시스는 7월 1일부터 연구원을 포함한 사무직 직급을 연공 기반 5단계 직급체계에서 역할과 성과에 따른 ‘사원-선임-책임’의 3단계로 단순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원 직급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되며 대리 직급은 ‘선임’으로, 과장·차장·부장의 직급은 ‘책임’으로 바뀌게 된다. 능력과 성과를 중요시하는 새 직급체계를 통해 경영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수평적이고 자율적인 조직문화를 확산해 젊은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취지다.

김장성 LG하우시스 최고인사책임자(CHO)는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맞춰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조직문화에서 직원들이 스마트하게 일하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변화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하우시스는 올해 ‘행복한 일터 만들기’ 활동의 하나로 매주 금요일에 정장 대신 편안한 차림으로 출근하는 ‘컬러풀 데이’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사원 대의기구인 ‘그린보드’를 통해 직원들의 의견을 조직문화에 반영하고 있다.

/박해욱기자 spook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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