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산·학·연 혁신 네트워크 첫 출발

28일 서면 비즈니스호텔서 혁신주체 28개 기관 70여명 참가
"지역현안 공동대응"

부산 지역의 연구개발(R&D)을 선도하는 기관들이 혁신 네트워크를 구성한다. 부산시는 28일 오후 4시 서면 비즈니스호텔에서 산·학·연 혁신 네트워크 창립총회를 한다고 27일 밝혔다. 산·학·연 혁신 네트워크는 대학 산학협력단, 공공연구기관, 기업지원기관 등 28개 기관이 참여한다. 네트워크는 지금까지 개별적으로 활동하던 지역 R&D 수행 주체들이 함께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4차 산업혁명 등 다양한 현안을 해결하는 방안을 찾는다. 창립 워크숍은 네트워크 취지와 발전방향,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열린다. 이 자리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의견은 다음 달 중 실무자 협의회를 구성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한 뒤 올해 말까지 대형 R&D 과제로 공동 기획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네트워크는 기관별로 진행되던 칸막이식 R&D 사업기획 및 유사중복 사업을 방지하고 지역 내 R&D를 수행하는 핵심기관 간 정보 공유로 R&D 기획 역량을 업그레이드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