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과 달리 결혼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다. 과거에는 결혼하지 않는 것에 대해 부끄럽고 창피한 일이라고 여겼었지만, 최근에는 결혼 가치관에 변화가 생기면서 미혼 여성 10명 중 3명만 결혼이 필수사항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결혼을 하더라도 자녀를 낳을 계획이 없다는 의사를 밝히는 비율도 점점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과 여성가족부가 13세~24세를 대상으로 결혼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도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청소년의 경우, 약 51.4%만 결혼은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고 응답한 것이다.
결혼에 대해 변화된 인식이 청소년들 사이에도 빠르게 퍼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1인 가구나 소가구가 급속도록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정부에서는 일종의 대안책으로 행복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행복주택은 취업준비생을 포함한 대학생 계층과 재취업준비생을 포함한 사회초년생 계층부터, 신혼부부 계층, 산업단지근로자 등 사회활동 계층에게 저렴한 임대료에 제공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주 목적은 주거안정을 위한 것이며, 보통 직장과 학교가 가까운 곳이나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곳에 지어지기 때문에 생활하기 편리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복합형 산업단지 ‘석문국가산업단지’에 공급되는 행복주택, 경쟁 치열할 것으로 보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주거, 교육, 업무, 관광, 휴양이 결합된 복합형 산업단지, 석문국가산업단지 A-3BL에 행복주택을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행복주택 물량의 90%는 산업단지 근로자,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에게 제공되는 것으로 높은 경쟁률 것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석문국가산업단지 A-3블록 행복주택은 21㎡ 174가구, 26㎡ 346가구, 36㎡ 176가구로 이루어지며, 왜목마을, 난지도 해수욕장, 도비도 관광휴양지, 장고항 등 깨끗한 자연환경을 인근에서 경험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한, 단지 내에 무인택배보관함이 있어 보안에 대한 걱정 없이 안전하게 택배를 수령할 수 있으며, 건강한 체력관리를 돕는 주민운동시설과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당이 있어 입주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환경과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서해안고속도로 당진IC, 국도 38호선, 지방도615호선등이 인접해 있어 전국 각 지역으로 수월하게 이동 할 수 있으며, 단지 가까이에 석문초등학교, 석문중학교가 개교 예정으로 뛰어난 교육인프라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단지 내에 어린이집이 조성되어 어린 자녀의 안전한 통학도 가능하다.
청약접수는 LH청약센터 또는 모바일앱 ‘LH청약센터’를 통해 진행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LH청약센터 입주자 모집공고에서 확인 가능하며, LH콜센터나 마이홈포털에서도 문의 및 확인할 수 있으며, 청약접수일은 2017년7월17일(월)~7월21일(금)이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