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미수' 탈북자, 전자 발찌 끊고 정신병원서 도주...'공개 수배'



'살인 미수' 탈북자, 전자 발찌 끊고 정신병원서 도주...'공개 수배'
살인 미수 전과를 갖고 있는 탈북자 유태준이 전자 발찌를 끊고 정신병원에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전남 나주경찰서는 유태준을 공개 수배한다고 밝히면서 지난 1일 유태준이 나주시의 한 정신병원에서 전자 발찌를 끊고 도주했으며 도주 당시 체크무늬 남방과 환자복 바지를 입고 있었다고 전했다.

165cm 전후의 키에 몸무게는 68kg 정도 나가는 호리호리한 체격으로 북한 말투를 쓰는 것으로 알려진 유태준은 병원 뒤에 있는 주차장을 통해 뒷산으로 사라진 이후 행방이 묘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태준은 지난 2004년 살인미수 혐의로 징역 3년과 치료 감호 10년을 선고받고 복역했으며 이후 나주의 정신병원에서 전자 발찌를 착용한 채로 입원 치료를 받아온 바 있다.

[사진 = 전남경찰청]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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