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내 사람친구의 연애’ PD “세븐틴 부승관 누나, 미팅 하다가 알았다”

‘내 사람친구의 연애’ 윤신혜 PD가 부승관 누나를 섭외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Mnet 예능프로그램 ‘내 사람친구의 연애’ 라운드 인터뷰가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열렸다. 이날 메인 연출을 맡은 윤신혜 PD를 비롯해 이진아 PD와 송경혁 PD가 프로그램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전했다.

/사진=Mnet
윤신혜 PD는 세븐틴 부승관의 누나인 부진설이 출연하는 것에 대해 “토요일에 기사가 난 것을 확인했다. 그렇지 않아도 연예인 가족에 대한 이슈가 많은데 저희는 그런 쪽으로 접근하지는 않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희는 여러 가지 유형의 남사친과 여사친을 보여주고 싶었다. 보통은 소꿉친구나 동갑내기로 예상했는데 만나보니 안 그런 유형도 많더라. 부진설 씨는 학원에서 선생님과 제자로 만난 친구를 데리고 나왔다. 저희가 선택하는 게 아니고 당사자가 데리고 나오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미팅을 하다가 세븐틴 부승관이 동생이라는 것을 알게 됐는데 촬영 중에는 배제하고 진행했다. 녹화 중에도 같이 있는 친구들이 전혀 부진설 씨가 누구의 누나라는 것을 모르는 상태에서 끝까지 진행됐다. 아무래도 예고편이 나가니까 부승관의 팬들이 먼저 알아보셨다. 그래서 인터넷 상에 글이 올라오다가 기사화가 됐다”고 설명했다.

‘내 사람친구의 연애’는 사랑을 찾고 싶은 ‘남사친-여사친’ 4팀, 총 8명의 남녀가 여행지에서 3일 밤을 함께 보내며 서로를 알아가는 커플매칭 데이팅 프로그램. 그 과정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와 미묘한 심리 변화 등을 솔직하고 흥미롭게 그려낼 예정이다.

한편 ‘내 사람친구의 연애’는 오는 8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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