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홀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방문 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회 초 1사 2루에서 첫 타석을 맞은 푸홀스는 볼티모어 선발 제러미 헬릭슨의 7구째 너클 커브를 잡아당겨 좌월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푸홀스는 시즌 18호이자 개인 통산 609호 홈런을 쳐내고 메이저리그 역대 홈런 부문에서 공동 8위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홈런 대명사로 꼽혔던 시카고 컵스 출신의 슬러거 새미 소사(49·은퇴)와 타이기록이다.
푸홀스는 올 시즌 초반 배리 본즈, 알렉스 로드리게스, 행크 에런, 윌리 메이스, 베이브 루스와 함께 통산 600홈런과 1천700득점을 넘어선 여섯 번째 선수가 됐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