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 마동석X윤계상, 괴물형사와 조직보스로 제대로 맞붙다

대한민국 가장 큰 명절인 추석, 관객들에게 통쾌한 한방을 선사할 영화 <범죄도시>에서 마동석과 윤계상이 이제껏 보여주지 않은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는 것에 더불어 끝장나는 액션까지 예고하며 추석 극장가, 다크호스 영화로 떠오르고 있다.

이제껏 보지 못한 신선한 조합 마동석X윤계상 주연의 실화범죄액션 영화 <범죄도시>는 2004년 하얼빈에서 넘어와 순식간에 대한민국을 공포로 몰아 넣은 신흥범죄조직을 일망타진한 강력반 괴물 형사들의 ‘조폭소탕작전’을 영화화 한 작품이다.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만큼 배우들의 연기 변신이 큰 관심을 받은 데 이어, 두 배우가 기존의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배역을 연기한 점 또한 흥미를 끌었다. 평소 강렬하고 거친 역할을 주로 맡아오던 마동석은 조폭이 아닌 형사 역할로 장점을 백분 살렸고, 반면에 깔끔하고 멋스러운 느낌이 강했던 윤계상은 극악무도한 조직 보스로 분해 생애 첫 악역 연기를 소화했다.


배우들과 제작진은 실화를 다룬 만큼 최대한 사실적인 연출을 지향하면서도 영화적 재미를 위해 보다 리얼한 액션을 담아내려고 노력했다. 액션과는 일가견이 있는 마동석은 무술가나 격투가가 하는 화려한 액션이 아닌 형사들이 실제로 했을 법한 날 것의 액션을 선보이기 위해 무술 감독과 상의 끝에 복싱, 유도, 호신술 등을 접목한 맨몸 액션을 선보였다. 특히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에도 “액션을 찍으면서 부상은 늘 있는 일이다. 배우들, 스탭들과 즐겁게 찍느라 아픈지 모르고 촬영했다”고 너스레를 떨며 베테랑다운 면모를 선보였다.

윤계상의 연기 열정 또한 대단했다. 칼을 주 무기로 사용하는 역할인 만큼 칼의 활용법을 몸으로 익히기 위해 액션 스쿨에서만 한 달 정도의 시간을 보내고 촬영에 임했다. 또한 리얼하면서도 치열한 표정을 그대로 담기 위해 60합 정도 되는 액션 신을 원 테이크로 진행하고 탈진 증세를 보이는 등 강도 높았던 신들을 훌륭하게 소화해냈다. 이처럼 배우들의 불꽃튀는 열연으로 완성된 <범죄도시>는 매 순간 쉼 없이 달려가는 극강의 액션으로 올 추석, 관객들의 명절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줄 유쾌한 영화가 될 것이다.

국내 최고의 제작진과 배우들의 만남, 그리고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박진감 넘치는 범죄액션을 예고하는 <범죄도시>는 올 추석 개봉, 극장가를 시원하게 터트릴 것이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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