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섭(오른쪽 세번째) NH농협은행장과 황록(왼쪽 세번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28일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점에서 일자리창출기업 및 신성장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일자리창출기업 및 신성장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일자리창출기업 및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신성장동력산업 영위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농협은행은 신용보증기금에 12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신용보증기금은 이를 재원으로 4,0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서를 발급해 농협은행을 통해 자금을 지원한다.
일자리창출 기업과 신성장 동력기업은 신용보증기금과 농협은행 영업점을 통해 보증서 발급 상담 및 협약보증서 담보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일자리창출 기업은 정부의 일자리창출 시책에 부응하는 기업으로 신용보증기금 자체보증기준에 따라 선정하며, 신성장동력 기업은 지난 1월 정부에서 발표한 ‘신성장 공동기준’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 해당된다.
특히 이번 협약보증 대상기업 중 창업 후 7년 이내 기업에는 보증비율(최대 100%) 및 보증료(0.2%포인트, 최대 6년간)를 우대하고, 창업 후 7년 초과 기업에는 보증료(0.2%포인트, 최대 5년간)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농협은행은 거래현황에 따라 최대 1.0%포인트까지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이경섭 농협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일자리창출기업 및 신성장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은 확대되고 해당기업의 금융비용은 감소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농협은행은 중소기업이 어려울 때 더욱 힘이 되어 주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