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스토리 눈’ 잠자는 남편 신체 훼손한 아내, 숨겨진 이유는?



31일 방송되는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잠자던 남편의 비명 아내는 왜? ’ 편이 전파를 탄다.

▲ 잠자던 남편의 신체 훼손한 아내. 한밤중 무슨 일이?

전남 여수에서 벌어진 충격 사건! 8월 27일 자정, 경찰서에 다급한 신고 전화 한 통이 들어왔다. 자신이 남편의 성기를 잘랐다며 직접 신고한 아내 이 씨(가명). 집 안엔 혈흔이 낭자했다고 하는데. 아내는 범행 후, 남편의 잘린 성기는 변기에 버렸다고 진술했다. 하나뿐인 딸 또한 이 사건으로 큰 충격에 빠졌다고 하는데. 23년 차 조강지처 아내는 왜 남편에게 흉기를 들었을까?


▲ 동네 소문난 잉꼬부부. 알고 보니 아내는 남편의 폭행에 시달렸다!?

평소 큰 소리 한 번 나지 않았다던 부부의 집. 이웃 사람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아 금실이 좋았다고 얘기했는데. 남편의 직장에서 일까지 도왔다던 아내. 하지만 부부가 다정한 모습으로 자주 산책했다던 사람들의 말과 달리, 아내는 결혼 생활 내내 남편의 폭언과 폭력에 시달렸다고 진술했다. 그리고 취재 과정에서 만난 아내의 지인에게서 남편의 외도 정황까지 들을 수 있었는데. 과연 부부의 모습 뒤에 무엇이 숨겨진 것일까? 23년 동안 참아왔던 남편을 향한 분노가 폭발한 것일까?

▲ 부부싸움은 칼로 물 베기? 개인사로 치부한 가정불화가 불러온 비극

현재 정부는 가정폭력을 4대 사회악으로 규정하고 근절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가정폭력은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데. 가정불화를 개인사로 여기는 사회 분위기 때문에, 또 다른 중범죄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게 현실이다. 지난해에 집계된 가정폭력 피해자만 무려 4만 5천 명. 빈번히 발생하는 벽 너머의 가정폭력, 해결할 방법은 무엇일까?

[사진=MBC ‘리얼스토리 눈’ 홈페이지 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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