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가수’ 더 레이 “‘청소’는 싫은 음악, 하고 싶지 않은 노래였다”



‘수상한 가수’ 잭슨의 정체는 가수 더 레이였다.

8일 방송된 tvN ‘수상한 가수’에서는 잭슨과 수맥의 대결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잭슨은 자이언티의 ‘No make up’, 수맥은 강산에의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으로 대결을 펼쳤다.


투표 결과, 잭슨은 8표 차이로 수맥에게 아쉽게 패하며 자신의 정체를 공개했다.

잭슨의 정체는 대표곡 ‘청소’로 유명한 12년차 알앤비 가수 ‘더 레이’였다.

더 레이는 “사람들이 얼굴을 모르는데 ‘청소’를 불렀다고 하면 안다”며 “‘청소’가 나에게는 싫은 음악이고 다시는 하고 싶지 않은 노래였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더 레이는 “그런데 생각이 바뀌었다”며 “내 이름보다 제목을 알아주는 게 명예로운 거라는 걸 알았다. 노래를 잘 하는 사람도 좋지만 노래를 할 줄 아는 사람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tvN ‘수상한 가수’ 방송화면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