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11일 최대 900Mbps 수준의 속도를 내는 4.5G 서비스 지역을 강원도와 호남 지역으로 넓혔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6월 세계 최초로 4.5G 상용 서비스를 선보인 뒤 수도권을 비롯해 충청·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적용 대상을 확장해왔다.
900Mbps는 1GB 용량의 영화를 9초 만에 내려받을 수 있는 속도다.
SK텔레콤의 4.5G 서비스는 ‘엑시노스9’ 칩셋이 들어간 최신 스마트폰인 삼성전자 ‘갤럭시S8’과 ‘갤럭시노트8’ 등에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다른 스마트폰 사용자도 전송량 분산, 망 최적화 효과에 따라 체감 속도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최승원 SK텔레콤 인프라전략본부장은 “같은 스마트폰을 사용하더라도 4.5G 서비스를 통해 더 빠른 무선인터넷 속도를 경험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 적용 지역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