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워싱턴DC=UPI연합뉴스
헤더 노어트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13일(현지시간) 북핵 해법과 관련해 “외교, 우리는 그것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어트 대변인은 이날 외신기자클럽에서 브리핑을 통해 “외교는 여전히 가장 우선하고, 가장 중요하고, 선호하는 접근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그는 “우리는 외교적 접근법이 실패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낙관적이다. 현실적이지만 낙관적이다”라고 강조했다.
노어트 대변인은 북한의 제6차 핵실험 이후 나온 유엔의 추가 대북 제재 결의안 내용에 대해서는 “우리는 매우 만족하고 기쁘다”고 평가했다.
전날 국무부 브리핑에 이어 이틀 연속 유엔의 새 제재안에 높은 점수를 매긴 것이다.
노어트 대변인은 “유엔 제재안은 바른 방향으로 가는 조치이고, 여태까지 북한에 가한 제재 중 가장 강력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과 러시아가 이번 제재안 표결에 협조해 유엔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됐음을 거론하면서 “우리는 러시아와 중국이 이러한 합의사항을 이행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