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Los Angeles) 카운티의 의료용 대마초 유통사업권을 확보한 뉴프라이드는 내달 중 첫 대마초 판매점 오픈을 추진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판매점 오픈 예정지는 로스엔젤레스 사우스파크(South Park) 중심가로, NBA 미국 프로농구 시합장소로 잘 알려진 스테이플스(Staples Centers)와 컨벤션센터 인근 위치다. 해당 지역은 로스엔젤레스 카운티 내에서 인구밀도가 가장 높고, 주변에 대형 스포츠 센터, 전시관, 유흥 문화 및 각종 유명 음식점이 많아 캘리포니아 주 내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뉴프라이드는 대마초 판매점 오픈 후, 내부 재배시설까지 연내에 구축을 완료해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캘리포니아 정부 방침에 맞춰 현재 보유 중인 의료용 판매허가 외 기호용 판매허가 취득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캘리포니아 주는 내년 1월부터 시작되는 일반인 대상 기호용(Recreation) 대마초 판매를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기호용 대마초 판매 라이센스를 다가오는 11월 2일부터 신청받아 발급할 계획인데, 이 과정에서 신규 발급은 진행하지 않고 기존 의료용 대마초의 판매 사업권 및 라이센스를 보유한 사업체부터 발급을 시작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프라이드 관계자는 “올 해 뉴프라이드는 내부적으로 향후 연간 최소 3,000만달러(한화 약 339억 원) 규모 매출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이번 신사업 추진에 있어 다양한 시행착오들을 겪어왔고, 실 매출 발생 시점이 연기되며 기대와 함께 많은 우려감이 제시돼 왔다”며 “다가오는 11월부터 네바다 주 재배사업을 비롯한 캘리포니아 주 로스엔젤레스 카운티에서 시작되는 대마초 판매점 사업 첫 매출 발생을 시작으로 이 같은 우려들이 말끔히 해소될 수 있도록 사업성을 증명해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