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PhD 펠로십은 컴퓨터과학과 관련된 유망 연구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대학원생을 지원하는 장학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전 세계에서 47명이 선발됐다. 국내에서는 오상은 학생과 서울대 김진화 학생 등 2명이 선정됐다. 선정된 펠로에게는 1만달러의 장학금과 구글 각 분야 전문가 멘토와의 일대일 연구 토의, 피드백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오상은 학생은 여러 종류의 스마트기기 간에 쉽게 상호 작용할 수 있는 모바일시스템에 대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모바일컴퓨팅 분야에서 펠로로 선정됐다. 특히 스마트기기 간 로그인·결제·센서 등 다양한 기능을 쉽게 공유할 수 있는 모바일플랫폼 기술을 개발해 이전 모바일플랫폼에서는 쉽지 않았던 여러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 주목을 받았다. 이 연구는 지난 6월21일 미국에서 열린 모바일컴퓨팅 분야 국제학술대회인 국제컴퓨터학회(ACM) 모비시스(MobiSys)에서 발표됐다.
오상은 학생은 “아낌없는 가르침을 주신 지도교수님을 비롯한 교수님들과 연구실 동료들에게 감사하다”며 “연구에 정진해 사회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성행경기자 sain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