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은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에서 음주가무와 음담패설에 능한 벨에포크의 수호천사 송지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송지원은 ‘여자 신동엽’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벨에포크 내 ‘흥’을 책임지고 있는 인물로 이번 시즌에서는 그가 갖고 있는 사연까지 풀리며 중심에서 극을 이끌었다.
그러던 중 지원과 효진에게 동시에 사은회 초대장이 왔고, 지원은 효진이 함께 그 자리에 있기를 원했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이에 한관영에게 바로 달려가 응징하려는 효진의 남자친구를 막고 자신이 효진이 하려던 것을 하겠다고 나섰다. 방송 말미 지원은 단정한 차림을 하고 사은회로 향했고,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지원이 경찰서에 가고 재판장에 선 모습이 공개돼 더욱 궁금증을 모았다.
박은빈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매 회 놀라운 연기력과 내공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분위기 메이커로서 흥을 책임질 때는 완벽한 능청스러움과 소화력으로 시청자들을 웃게 해주고, 기억 미스터리를 풀어낼 때에는 감정을 폭발 시키며 시청자들을 확 몰입하게 하는 연기로 호평 받고 있는 것.
아역으로 데뷔 해 단아하고 청순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아 온 박은빈은 어떠한 망가짐도 두려움 없이 모든 것을 내려 놓고 ‘청춘시대’로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안정된 연기력과 물오른 외모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박은빈의 연기 내공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는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