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강다니엘 /사진=서경스타 DB
27일 워너원 강다니엘 소속사 관계자는 서울경제스타에 “시상식 특별 무대에 오르면서 시상도 해줄 수 있겠냐는 요청이 있었지만, 광고를 찍다가 시상 시간에 맞춰서 갈 수 없겠다는 판단 하에 ‘시상으로는 참석이 어렵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어워즈 측에서 ‘만약 시상이 가능한 시간에 도착하면 시상을 해 달라’고 말했다. 처음에는 우리쪽에서 ‘만약을 대비해 대안은 마련해 달라’고 했다. 하지만 이후 광고 촬영 장소인 남양주에서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까지 최소한 6시까지 도착이 힘들어서 못가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또한 관계자는 “낮 시간 동안 계속 연락을 취하면서 ‘시상 시간 안에는 도착이 힘들다’고 확실하게 말을 했지만, 방송으로는 교통체증으로 지각한 것처럼 말이 나왔다. 방송을 보고 너무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여기에 “말씀드리고 싶은 건, 약속을 했는데 못 간거면 저희도 정중히 사과했을 것이다. 하지만 저희는 입장을 명확히 전달했었다”라며 “광고 촬영 중간에 시상식에 왔기 때문에 다시 광고 촬영을 하러 가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는 제1회 더 서울어워즈가 진행됐다. 영화부문 신인상 시상자로 티아라의 함은정이 무대에 올라 함께 시상하기로 한 워너원 강다니엘이 교통체증으로 인해 참석하지 못했다고 전했고, 사회자 전현무와 김아중 역시 교통체증으로 인해 시상하지 못하는 점에 양해를 구했다.
이후 특별무대로 워너원 11명의 멤버 전원이 ‘나야 나’ 무대를 장식했지만, 이후 시상식 지각 논란에 휩싸였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