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본청 신청사 건립추진단 등 2개 과 신설

총 정원 60명 증원…4급(과장)정원 139명에서 141명으로 2명 늘어나

인천시가 ‘신청사 건립추진단’과 ‘문화시설기획단’ 등 2개 ‘과’ 단위를 신설한다.

인천시는 총 정원을 60명 증원하고 4급(과장) 정원을 139명에서 141명으로 2명 늘리는 내용의 ‘인천시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 개정안’을 시의회에 상정했다고 6일 밝혔다.

4급 정원 증원은 ‘과’ 단위 2개 신설에 따른 것으로 ‘신청사 건립추진단’은 총무과 신청사건립 팀을 확대 개편하고 ‘문화시설기획단’은 뮤지엄파크 건립과 문화시설 확충을 전담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저출산·고령화 대응을 위한 ‘출산정책과’와 골목상권 보호·육성을 위한 ‘소상공인지원과’ 신설 등을 검토했으나 이들 분야는 일부 인력을 증원하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


‘신청사 건립추진단’은 2개 팀, ‘문화시설기획단’은 1~2개 팀을 두는 방안이 유력한데 내부 방침이 확정되면 정원조례 시행규칙에 사무관 수 등을 반영하고 기구설치 조례 시행규칙도 정비한다.

정원조례는 일반직의 경우 1급, 2급, 2·3급(복수직), 3급, 3·4급(복수직), 4급의 정원을 명시하고 있으나 5급은 5급 이하로 묶여 있다.

인천시의 총 정원은 일자리 창출과 인구정책 분야 등의 일반직 31명과 119구급대 3인 탑승률 확대를 위한 소방직 29명을 합쳐 60명 늘어난다.

이에 맞춰 총 정원은 6,191명에서 6,251명(집행기관 정원 3,474명→3,505명, 소방직 2,617명→2,646명)으로 조정된다.

인천시는 시청 운동장 북측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17층 연면적 4만6,000㎡의 신청사와 서구 루원시티에 지하 2층, 지상 20층 연면적 5만6,500㎡의 제2청사를 건립할 계획이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