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정환 연구원은 “KCC의 올 3·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121억원으로 시장 전망치(1,000억원)를 웃돌았다”며 “건자재 사업부가 입주물량 증가와 신규 가동한 석고보드 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매출과 이익 모두 고성장을 기록했다”고 진단했다. 또 “3·4분기 국내 도료 출하량이 작년 동기보다 6% 증가한데다 원자재 가격의 하향 안정화로 도료 사업부도 수익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성 연구원은 “그동안 실적 정체의 가장 큰 요인은 도료 사업부의 지속적인 감익이었는데 내년 자동차·조선 등 전방 산업 회복으로 도료 사업부의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