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덕제 논란’ 여배우 아버지 찾아갔으나 “나에게 말하지 마라” 거절, 악마의 편집 주장?

‘조덕제 논란’ 여배우 아버지 찾아갔으나 “나에게 말하지 마라” 거절, 악마의 편집 주장?


‘성추행 논란’ 조덕제 사건의 메이킹 필름을 촬영한 기사가 입장을 전했다.

이지락씨는 “사건이 불거진 2015년 9월경 오해를 풀어주기 위해 여배우에게 메이킹 필름 존재를 알렸으나 대답이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9일 한 매체(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촬영기사 이지락씨는 성추행 오해를 풀어주기 위해 두 배우 모두에게 영상을 존재를 알렸지만 여배우는 대답이 없었고, 연기자인 여배우 아버지를 찾아갔으나 “모른다, 나에게 말하지 마라”며 거절당한 것으로 이야기했다.


또한, 이씨는 또 메이킹 필름이 조작됐다는 주장에 대해 “저예산 영화라 혼자서 스틸과 영상을 함께 찍었다”며 “감독 디렉션과 리허설등 영상으로 담아야 하는 부분은 다 찍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사랑은 없다’를 연출한 장훈 감독은 검찰에 제출된 메이킹 필름 영상을 두고 ‘악마의 편집’이라고 언급했다.

조덕제와 여배우의 성추행 문제가 발생한 가정폭력 장면 촬영 시간은 20분이었지만 메이킹 필름 길이가 8분밖에 되지 않는 점을 지적했다.

인터뷰에서 이 감독은 “당일 제가 들은 촬영 시간은 30분인데 이 30분에는 촬영·음향 장비 세팅 시간도 포함돼 있다”며 “메이킹 영상을 찍는다는 이유로 본 영화 방해를 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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