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16일 KB금융(105560)에 대해 “내년에는 KB금융이 ‘숨 고르기’를 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목표주가를 7만4,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성용훈 연구원은 “지난 7월 비은행 자회사 KB손해보험(구, LIG손해보험)과 KB캐피탈(구, 우리파이낸셜)을 각각 완전 자화사로 편입했고, 지난해 말 통합 KB증권의 출범(구, 현대증권을 기존 KB투자증권과 합병)으로 인한 증익 효과와 염가매수차익이 맞물리면서 적어도 이익 측면에서는 KB금융이 가장 돋보이는 해가 올해였다”며 “일반적으로 새로운 회사를 인수합병하게 되면, 한동안의 과제는 통합 작업”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내년은 KB금융이 올해 거뒀던 실적보다는 다소 낮을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