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 23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롯데정밀화학은 전날보다 9.39%(4,600원)오른 5만 3,700원에 거래 중이다. 17일 4만 7,800원으로 종가를 찍은 후 사흘 만에 5만원을 넘은 것이다.
증권가에서는 롯데정밀화학의 본격적인 구조적 성장 궤도에 올랐다고 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롯데정밀화학의 2017년 4·4분기와 2018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14%, 33% 상향한다고 전했다. 이도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9% 증가할 것”이라며 “2018년 영업이익은 2,243억원으로 올해 대비 99%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주요 제품인 에폭시원료(ECH)와 가성소다 실적이 크게 개선되며 강세를 이끌 것”이라며 “ECH의 구조적 성장은 이제 시작일 뿐이고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짚었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