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경기도 과천 렛츠런파크에서 열린 ‘2017 삼성웰스토리 FOOD FESTA’에서 한 관람객이 삼성웰스토리의 PB 브랜드 ‘후레시스’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웰스토리
삼성웰스토리는 22일 식자재 전시·홍보 행사 ‘2017 삼성웰스토리 FOOD FESTA’를 식자재 유통 업계에서 처음으로 열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과천 렛츠런파크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이번 전시회에 식자재 납품처인 기업, 병원, 대형 레스토랑, 프랜차이즈 등 관계자 900여 명을 초청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삼성웰스토리가 공급하는 1,000여 가지 식자재의 우수성을 알렸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식자재를 ‘조리효율형’, ‘건강친화형’, ‘부가매출형’ 3가지로 구분해 테마별 주요 식자재의 특징을 소개하며 활용 방법을 선보였다. ‘조리효율형’ 식자재에서는 사골곰탕, 두부김치찌개 등 복잡한 조리 과정이 필요한 음식을 이미 조리된 상태에서 데우는 것만으로도 손쉽고 빠르게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RTH(Ready To Heat) 제품들을 선보였다.
삼성웰스토리 측은 이번 푸드 페스타에 일본 식자재 유통 1위 업체 고쿠부社의 특수영양식이 ‘건강친화형’ 식자재로 선보였다고 밝혔다. 일종의 실버푸드인 특수영양식은 일본에서 이미 2조원에 가까운 시장규모를 이룰 정도로 빠르게 성장해가고 있는 상품군 중 하나다. 이 외 ‘부가매출형’으로는 삼성웰스토리가 개발해 건강식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웰빙 선식, 별도의 포장 작업이 필요 없는 1인용 소포장 컵과일 등 식당에서 추가적인 매출 판매를 이끌 수 있는 상품들을 소개했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수많은 식자재 상품을 영업사원들이 고객들에게 일일이 보여드리기에는 물리적 한계가 있기 때문에 푸드 페스타를 통해서 다양한 식자재를 고객이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 개발을 통해 식음료 서비스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계획이다. 삼성웰스토리는 총 2만여 개의 식자재 상품을 6,000여 사업장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중국 식자재유통 사업에 진출하기도 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