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황금빛 내 인생’ 방송 캡처
지난 회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에서 지수는 자신을 키워준 부모에게 선심 쓰듯 죄를 묻지 않았다는 친엄마 명희의 말에 울컥했고, 명희는 마음을 열지 않고 남처럼 구는 지수에 급기야 나가 살라고 말했다. 이제 막 만난 진짜 가족이지만 살아온 환경과 가치관이 너무도 달라 계속해서 부딪히고 있는 상황이다.
두 모녀의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오해와 갈등으로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사는 한편, 지수는 키워준 부모를 차갑게 대해도 결국 ‘우리 엄마, 아빠’라고 말해 안쓰럽기도 했다. 그 부모에게 느낀 상처로 재벌가 입성을 했던 터라 집을 나가면 앞으로의 자취를 예상하기 어려워 우려 섞인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또한 지수는 여전히 연락이 닿지 않는 지안을 못내 걱정하기도 했다. 처음으로 혁과 식사를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도 했지만 이미 지안을 각별하게 생각하는 혁이라 앞으로의 관계를 종잡을 수 없는 상태다.
배우 서은수는 지수의 순둥 했던 모습과 잘 어울려 초반부터 좋은 반을을 불러일으켰다. 이제는 본격적으로 감정 연기를 폭발 시키며 그 간 볼 수 없었던 극과 극의 면모로 시청자들을 만나 또 한번 시선 몰이를 하고 있다.
이처럼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연일 높은 시청률을 달성하고 있는 ‘황금빛 내 인생’은 매주 주말 저녁 7시 5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