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22.79포인트(0.10%) 상승한 23,580.7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포인트(0.04%) 내린 2,601.4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64포인트(0.15%) 하락한 6,878.52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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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각각 23,638.92와 2,606.41까지 상승했고, 나스닥지수는 6,897.43까지 올라 3대 지수는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장은 사이버먼데이 소비와 일부 기업의 인수·합병(M&A) 등을 주목했다. 메이시스와 콜스가 각각 0.7%와 0.3% 상승했고 JC페니의 주가도 2.8% 강세를 보였다.
아마존의 주가도 연휴 기간 소비 기대에 0.8% 상승하며 지난주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아마존 주가는 블랙프라이데이를 시작으로 한 연말 소비 기대 등으로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시사주간지 타임의 주가는 M&A 기대에 9.5% 급등했다. 타임의 주가는 출판 미디어 기업 메레디스(Meredith)가 타임을 18억5,000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메레디스의 주가도 10.7% 상승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엔비디아의 주가는 각각 3.3%와 1.3% 하락했다. 하드 드라이브 제조업체인 웨스턴 디지털의 주가도 6.7% 내렸다. 모건스탠리가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 의견을 하향하며 삼성전자 주가가 5% 급락세를 보인 것이 반도체 관련주 하락을 이끌었다.
애널리스트들은 미 경제의 성장동력인 소비가 긍정적인 모습을 보인다며 증시가 추가 상승할 여력을 축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