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미니 3차 판매도 완판 행진...누리꾼 "일부러 적게 파나?"

카카오미니 3차 판매도 완판 행진...누리꾼 “일부러 적게 파나?”


카카오의 인공지능(AI) 스피커 카카오미니가 28일 재판매 시작 후 26분 만에 준비 물량 2만5,000대가 완판됐다. 연이은 완판은 카카오가 지분을 보유한 로엔엔터테인먼트의 음원 플랫폼 ‘멜론’과 끼워팔기 효과가 긍정적인 작용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카카오미니는 음성을 통해 스케쥴 관리, 날씨 안내, 음악 재상이 가능한 인공지능 스피커다.

카카오미니는 타사의 인공지능 스피커와 비슷한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멜론의 음원 서비스를 시장가격보다 저렴하게 파는 결합판매로 출시 전부터 소비자의 관심을 모아왔다.


실제 카카오는 지난 9월 카카오미니 예약 판매때도 멜론 이용권을 제공했다.

이번 구매 프로그램에선 멜론의 정기결제 미용자는 카카오미니와 멜론 스트리밍 클럽 6개월 할인쿠폰을 패키지로 8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게 했다.

앞서 9월 19일 진행된 예약 판매 당시 약 40분 만에 3,000대가 매진됐고 지난 9일 판매 때는 개시 9일 만에 수량 1만5,000대가 완판됐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일부러 적게 파는 거 아냐?”,“12시에 사려고 했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카카오 제공]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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