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도 커버드콜... '신한BNPP유로커버드콜' 설정액 2,000억 돌파

유럽 투자에서도 커버드콜 펀드가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신한BNPP자산운용은 4일 자사의 ‘신한BNPP유로커버드콜펀드’가 운용 4개월 만에 설정액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해당 펀드는 올해 최고 히트 펀드인 ‘커버드콜펀드’ 전략을 유로스톡스50 지수에 적용했다. 신한 BNPP자산운용은 “기존 커버드콜 전략에 대한 높은 호감도와 유럽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접목했다”며 “국내 시장의 지수 부담에 따른 분산 투자 수요도 유로 커버드콜펀드에 대한 투자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해외 주식 투자가 대개 주식형펀드에 국한했던 것과 달리 커버드콜펀드는 시장 하락 리스크를 일정 수준 방어하면서 안정적인 프리미엄을 획득해 유효성이 국내에서 입증되고 있다. 시장 상승 기대감은 있지만 위험을 줄이고자 하는 투자자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전략이다.

박문기 신한BNPP자산운용 퀀트운용팀 팀장은 “유럽은 이익 규모 확대 흐름이 지속되고 있고, 내년에도 8~9%의 이익성장이 기대되는 등 펀더멘탈이 탄탄하고, 2016년 이후 시장변동성은 지속적으로 안정화 추이를 보이고 있어, 커버드콜전략이 잘 작동할 수 있는 시장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신긍호 신한은행 투자일임부 부장은 “수익성과 안정성의 동시 획득은 투자 대상 지역의 안정적인 시장 흐름과 하락 리스크를 제어할 수 있는 상품 구조가 접목되어야 가능하다”며, “유로커버드콜펀드가 바로 수익성과 안정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부합하는 상품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내년 이후에도 유효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신한BNPP유로커버드콜펀드는 설정 이후 4개월간 2.72%(A1클래스 기준)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신한은행을 비롯, 신한금융투자, NH농협은행, 우리은행, 한투증권 등에서 가입할 수 있고, 환매수수료 없이 언제든지 환매가 가능하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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