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 자율형 사립고인 A여고의 한 교사가 페이스북에 ‘좌우명이 여고생 만나는 것’이라는 취지의 글을 올려 논란이 커지고 있다.

오늘 6일 한 매체(노컷뉴스)에 따르면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여고 선생님 좌우명이 여고생 만나는 건데 학교가 옹호까지 하려 한다’며 B교사의 페이스북을 캡쳐한 사진이 공개됐다.

올라온 사진 속 B교사는 지난 7월 20일 지인으로부터 “네 좌우명처럼 여고생 만나는 2017년 되길 바란다”는 내용의 생일 축하 메시지를 받았으며 이에 B교사는 ”제 좌우명을 다시 한 번 어필하는 자리 곧 만들자“는 댓글을 작성했다.


이에 논란이 커지자 B교사는 지난 5일 페이스북에 “친구가 올린 글귀가 많은 학생에게 오해로 전해진 것 같다며 사과문을 작성했다.

또한, 해당 학교 관계자는 “사안에 대해 오늘 인지해 공식적으로 진상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오해 좋아하네” “장난이라도 교사면 조심했어야지” “더럽다” “SNS는 시간 낭비”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