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로커(미국·수·4세·레이팅113)는 올 5월 YTN배 준우승, 4월 헤럴드경제배 3위 등 대상경주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출전마 중 레이팅(경마능력지수)이 가장 높은데 경쟁자들에 비해 무거운 59.5㎏의 부담중량 극복이 관건이다.
가을의전설(호주·수·4세·레이팅86)은 올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4월부터 8월까지 5연승을 내달렸다. 8월 1등급 진출 이후 다소 주춤하고 있지만 1,700m 이상 거리에 여덟 차례 출전해 5승을 거뒀을 만큼 중장거리에 강하다.
야호스카이캣(국내산·거세·5세·레이팅88)은 최근 세 차례 경주에서 모두 5위 안에 들며 안정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직전 경주에서는 가을의전설 등을 제치고 준우승했다. 1,800m는 첫 출전이라는 점이 변수다.
빛의정상(미국·암·6세·레이팅101)은 지난해 뚝섬배 대상경주 우승마다. 올해 초 잇달아 하위권에 그쳤으나 하반기 들어 다섯 번의 경주에서 네 차례나 5위 안에 입상했다. 1,800m 경험은 아홉 차례로 풍부하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