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
2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이란 정세 불안에 상승 출발했다.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에 따르면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 대비 0.05% 오른 배럴 당 60.45달러에 거래를 시작했다. WTI 가격은 장 초반 60.74 달러까지 올라 2015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브렌트유 2월물도 전 거래일 대비 0.6% 오른 배럴당 67.29달러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는 2015년 5월 이후 최고치다.
이란의 반 정부 시위가 폭력사태로 비화하면서 원유 생산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국제 유가를 견인했다. 이날까지 이란에서 엿새째 이어진 대규모 반정부시위는 시위대가 엽총을 사용해 경찰관 1명을 숨지게 하는 등 과격해지고 있다. 이날까지 사망자는 최소 22명에 달한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